1년만에 자궁근종색전술(Uterine Fibroid Embolization) 시술을 받다..

1년 블로거에 서지 못한 이유는 몸이 아파서 글을 쓸 여유가 없었다… 그렇긴 지금에 와서 정신 차리고 만약 영국에서 나처럼 자궁 근종 색전술을 하는 분들이 있는가 하고 간단하게 글을 남긴다.
처음부터 자궁 근종이 발견된 것이 아니라 몸이 너무 나빠서 A&E간 뒤에 상황을 타임 라인에서 쓰고 보지 않나!
!
!
18 May 2022-A&E Admission지난해 이맘때, 몸이 너무 나빠서(일이 끝나고 집으로 걷다가 숨이 잘 못 해서 코로나의 탓으로 폐가 다 깨졌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공원 벤치에 잠시 누워서 집까지 겨우 걸어갔다.
)육체 노동을 절반의 자신의 일을 더 이상 못하면 2주 동안 병가를 내고 GP에 연락해서 우선 혈액 검사부터 꺼냈다.
그때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때문에 의사에게 직접 만날 수 없고 전화로 피 검사 날짜를 잡고 주고, 폐 검사할 수 있도록 X 선 차가 우리 집까지 와서 폐 검사를 하고 주기로 했다.
혈액 검사를 치는 날이 A&E입원한 날이었으나 오전 중에 혈액 검사를 하고 4시경에 혈액 검사 결과가 나왔다고 나에게 전화해서 주며 헤모글로빈 수치가 46에서 보통 100은 넘어야 하는데 너무 낮아서 빨리 수혈을 받으러 A&E 가라고 하고 있었으므로(지금은 무엇이 필요한지 다 알고 가방도 마무리 짓고 병원에 가지)빨리 가서 기다리고 수혈을 받았다.
처음으로 수혈을 받았으니, 3unit만 받았다고 해서 더는 싫다고(지금 생각하면 내가 뭐가 좋을까?) 했더니 그 다음달 6월에 아연 수혈을 일주일에 1회씩 2차례 받았다.
수혈이 1유닛에 2~3시간 정도 걸리는데, 3유닛 받으면 수혈을 넣은 손목 쪽이 시간이 지날수록 멍이, 아프다.
수혈을 받고 의사가 원인을 찾기에 왜 그렇게 수혈이 필요한지, 장기 쪽에서 피가 흐르고 있는지 내시경을 한번 하자고 했지만 배가 아픈 것은 거의 없었고, 아무래도 생리 양이 많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해서 의사가 자궁 초음파의 날짜를 잡고 주었다.
27 June 2022-Ultra sound한 날, 보통 여자는 아이를 갖거나 주기적 자궁 검사를 하는데 나는 그런 것도 40세가 될 때까지 한 적이 없고 자궁 내 초음파 검사를 처음 시작했다.
친절한 병원 여직원이 초음파를 하셔서 10㎝가 되는 큰 자궁 근종이 발견됐다고 우편으로 왔다.
자궁 내벽을 거의 차지하다 보니 자궁 내벽을 검사할 수 없다며 우선 조직 검사를 해야 한다며 이것이 암인지를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12 Aug 2022-Biopsy한 날, 원래 병원의 편지에는 조직 검사를 하겠다고 나서지 못하다, 가자 마자 조직 검사를 하고 놀랐다.
조직 검사 전에 의사가 색전술의 얘기를 했으니 저도 그럼 바로 색전술을 하고 주려니 생각했다.
그 날을 무척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오래 기다리게 해서 너무 피곤했다.
마음 속에서 NHS욕도 하면서…재미 있는 것이 NHS에서 일하면서 서비스가 정말 좋지 않다고 생각했다.
)아무튼 자궁 내 세포를 떼어 내는 과정에서 내가 얼마나 고통스러웠는지 그때 한일 연가를 취하고 좋았다.
원래는 일자리가 병원이라 검사를 받고 즉시 일을 가고자 했는데, 조직 검사 후 핏물도 나오고 조금 아파서 오전 내내 집에 누웠다.
9 Sep 2022-자궁 MRI을 보는 날 다행히 조직 검사 결과가 암이 아니기 때문에 아무런 결과 통고 없이(NHS에서는 급한 일부터 주기 때문)MRI검사했다.
그동안 뭔가가 착착 진행된 느낌이었다.
매달 하나씩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 뒤로는 아무런 소식도 없었다.
매달 그 때가 되자 피가 흐르아서 볼 때마다 놀랄 만큼 무서운 눈 앞이 하얗게 보이기도 했다.
일도 몇번이나 빠지고 수혈을 받은 피가 다 빠지는 느낌이 들었다.
21 Jan 2023-수혈 4unit을 받은 날 새벽에 화장실에 가다가 숨을 쉴 수 없이 쓰러지기 직전이었다.
그래서 바로 A&E에 가서 이번은 헤모글로빈 수치가 44에서 전보다 낮은 간호사가 어떻게 제가 있을지, 아마 몸이 이미 익숙하기 때문이라고 걱정했다.
그리고 2일 수혈을 받아(하필이면 생리 기간이었다)1주간 병에 걸렸지만 그곳에서 준 약이 Tranexamic acid(지혈 약)+Provera(자궁의 내부를 완화시키는 약)를 마시다가 피가 멈추지 않고 2주일 내내 피가 나오고 다시 A&E에 갔다.
아무래도 혈액을 수혈 받은 탓인지 약 탓인지 6주 처방하고 준 Provera제를 복용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제 1주일 병가를 냈다.
나는 이렇게 계속 피를 받아야 하므로 자궁 색전술을 병원에서 곧바로 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왠지 산부인과 여자 인도 컨설턴트가 GP에 직접 연락하고 색 전술의 날짜를 정하도록 했다.
모두 GP를 통해서 NHS병원 진료가 이루어지는지를 처음 알았다.
하여튼, 제가 수장 간호사에게 이렇게 아픈 만큼 수혈까지 받고 있는데 GP에 직접 연락한지 물어봤다.
왜냐하면 GP에 직접 연락하고 의사와 통화할 때까지 한일이 걸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어떤 때는 GP에서 제 휴대폰으로 연락했지만 내 휴대 전화가 갑자기 수신 전화가 나오지 않고 의사와 통화도 못하고 하루가 그냥 아무런 소득 없이 지나간 것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호소하면 수장 간호사가 자신이 GP에 연락 한번 주겠다고 했지만 나도 믿지 못하고 퇴원 후 GP에 연락했다.
그리고 영국인 여성 컨설턴트는 이처럼 피를 받고 있으면 자궁 적출술을 생각한다고 하면 무서워지기 시작했다… 그렇긴 아무튼 내가 받은 편지는 산부인과 TriageAppointment가 14주 정도 걸리기 때문에 기다리라고 말했다.
만약 색전술 시술로 3월에 한국에 가야 할지 고민하다가 그때 가서 좋았다.
물론 한국에서 생리 기간과 겹치고 몸이 너무 나쁘게 하고 조금 졸도도 했는데.게다가 병원에서의 의사 파업 1주일까지 겹치면서 병원 내 수술인 진료 9만건이 모두 취소됐다.
아무튼 4월 말에 다행히 자궁 색전술하겠다고 편지를 받고 정말 기뻐ㅅ어?… 그렇긴17 May 2023-수혈 4unit을 받은 날색 전술을 받은 1주일 전에 산부인과 외래 환자에서 혈액 검사부터 먼저 하게 말하고 오후에 수혈을 받는다

1년 동안 블로거가 되지 못한 이유는 몸이 아파서 글을 쓸 여유가 없었던… 이제 와서 정신 차리고 혹시 영국에서 저처럼 자궁근종 색전술을 하시는 분들이 있을까 싶어 쉽게 글을 남긴다.
처음부터 자궁근종이 발견된 게 아니라 몸이 너무 안 좋아서 A&E 간 뒤에 상황을 타임라인으로 적어보는… 18May 2022-A&E Admission 작년 이맘때 몸이 너무 안 좋아서 (일 끝나고 집에 걸어가는데 숨을 잘 못 쉬고 코로나 때문에 폐가 다 망가진 줄 알았다.
그래서 공원 벤치에 잠시 누워 집까지 겨우 걸어갔다.
) 육체노동이 절반인 자신의 일을 더 이상 할 수 없다며 2주간 병가를 내고 GP에 연락해 우선 혈액검사부터 했다.
그때도 코로나19 때문에 의사를 직접 만날 수는 없고 전화로 피검사 날짜를 잡아주고 폐검사가 가능하도록 X선 차량이 우리 집까지 와서 폐검사를 해주기로 했다.
혈액검사를 하는 날이 A&E 입원한 날이었는데 오전에 혈액검사를 하고 4시쯤 혈액검사 결과가 나왔다고 나에게 전화해 주면서 헤모글로빈 수치가 46으로 보통 100은 넘어야 하는데 너무 낮아서 빨리 수혈받으러 A&E 가라고 해서 (지금은 뭐가 필요한지 다 알고 가방도 잘 챙겨 병원에 갈 수 있다) 빨리 가서 한참 기다렸다가 수혈을 받았다.
처음 수혈받아서 3unit만 받았다고 더 이상 싫다고(지금 생각하면 내가 뭐가 좋을까) 했더니 그 다음 달 6월 아연 수혈을 일주일에 한 번씩 두 번 받았다.
수혈이 1유닛에 2~3시간 정도 걸리는데, 3유닛 받으면 수혈을 꽂은 팔 쪽이 시간이 지나면서 멍들고 아파진다.
수혈받고 의사가 원인을 찾으러 왜 그렇게 수혈이 필요한지, 장기 쪽에서 피가 흐르는지 내시경을 한번 해보자고 했는데 배 아픈 적은 거의 없었고 아무래도 생리량이 많아서 그런 것 같다고 해서 의사가 자궁 초음파 날짜를 잡아줬다.
27 June 2022-울트라 사운드하던 날 보통 여자들은 아이를 갖거나 주기적으로 자궁검사를 하는데, 나는 그런 것도 40살이 되도록 해본 적이 없어서 자궁내 초음파 검사를 처음 해봤다.
친절한 병원 여직원이 초음파를 해줘서 10cm 되는 큰 자궁근종이 발견됐다고 우편으로 왔다.
자궁내벽을 대부분 차지하기 때문에 자궁내벽을 검사할 수 없다며 우선 조직검사를 해야 한다며 이게 암인지 아닌지 알아야 한다고 했다.
12 Aug 2022-Biopsy하던 날 원래 병원 레터에는 조직검사를 한다고 나와 있지 않았는데 가자마자 조직검사를 해서 놀랐다.
조직검사를 하기 전에 의사가 색전술 이야기를 해주었기 때문에 나도 그러면 바로 색전술을 해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날을 무척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오래 기다리게 해서 너무 피곤해. 마음속으로 NHS 욕도 하면서.. 재밌는 게 NHS에서 일하면서 서비스가 정말 안 좋다고 생각했다.
)어쨌든 자궁내 세포를 떼어내는 과정에서 내가 얼마나 고통스러웠는지 그때 하루 연차를 내서 좋았다.
원래는 일하는 곳이 병원이라 검사받고 바로 일하러 갈까 했는데 조직검사 후 피도 나고 조금 아파서 오전 내내 집에 누워있었다.
9Sep 2022-자궁 MRI를 받는 날 다행히 조직검사 결과가 암이 아니어서 아무런 결과 통보도 없이(NHS에서는 급한 일부터 해주기 때문에) MRI 검사를 해줬다.
그동안 뭔가 착착 진행된 느낌이었어. 매달 뭔가 하나씩 해주는 것 같았지만 그 뒤로는 아무런 소식이 없었다.
매달 그때만 되면 피가 너무 흘러 볼 때마다 섬뜩할 정도로 무섭게 눈앞이 하얗게 보이기도 했다.
일도 몇 번 빠지고 수혈받은 피가 다 빠지는 느낌이 들었다.
21 Jan 2023-수혈 4unit을 받은 날 새벽 화장실에 가다 갑자기 숨을 쉬지 못하고 쓰러지기 직전이었다.
그래서 바로 A&E에 가서 이번에는 헤모글로빈 수치가 44로 전보다 낮아 간호사가 어떻게 내가 서 있을 수 있는지 아마 몸이 이미 익숙해서 그런 것 같다고 걱정해줬다.
그리고 이틀간 수혈을 받고(하필 생리기간이었던) 일주일 동안 병이 났는데 거기서 준 약이 Tranexamic acid(혈막약)+Provera(자궁 내부를 완화시키는 약)를 먹다가 피가 멈추지 않아 2주 내내 피가 나와 다시 A&E로 갔다.
아무래도 혈액을 수혈받아서 그런지 약 때문인지 6주간 처방해준 프로바라 약을 복용하지 않았다.
그리고 벌써 일주일간 병가를 냈다.
나는 이렇게 계속 수혈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자궁색전술을 병원에서 바로 해줄 줄 알았다.
그런데 웬일인지 산부인과 여자 인도 컨설턴트가 GP에 직접 연락해 색전술 날짜를 정하라고 했다.
모두 GP를 통해 NHS 병원 진료가 이뤄지는지 처음 알았다.
아무튼 내가 수장 간호사에게 이렇게 아플 정도로 수혈까지 받고 있는데 GP에 직접 연락하냐고 물어봤다.
왜냐하면 GP에 직접 연락해 의사와 통화하기까지 하루가 걸리는 일이기 때문이다.
어떨 때는 GP에서 내 핸드폰으로 연락했는데 내 휴대폰이 갑자기 수신전화가 안 받아서 의사와 통화도 못하고 하루가 그냥 소득 없이 지나간 적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호소하자 수장 간호사가 자신이 GP에 연락해주겠다고 했지만 나도 믿을 수 없어 퇴원 후 GP에 연락했다.
그리고 다른 영국 여성 컨설턴트는 이렇게 수혈을 계속 받자 자궁 적출술을 생각하라고 했더니 겁이 나기 시작했다… 아무튼 제가 받은 편지는 산부인과 Triage Appointment가 14주 정도 걸리니 기다리라고 했다.
혹시 색전술 시술로 3월에 한국에 가야 할지 고민했는데 그때 갔다 오길 잘했다.
물론 한국에서 생리 기간이랑 겹쳐서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아서 조금 졸도를 하긴 했지만요. 게다가 병원 주니어 의사 파업 일주일까지 겹치면서 병원 내 수술이자 진료 9만건이 모두 취소됐다.
아무튼 4월말에 다행히 자궁색전술 하라고 편지를 받고 너무 기뻤는지… 17 May 2023 – 수혈 4unit 받은 나색전술을 받기 일주일 전 산부인과 외래환자로 혈액검사부터 먼저 하라고 하고 오후에 수혈받기

1년 동안 블로거가 되지 못한 이유는 몸이 아파서 글을 쓸 여유가 없었던… 이제 와서 정신 차리고 혹시 영국에서 저처럼 자궁근종 색전술을 하시는 분들이 있을까 싶어 쉽게 글을 남긴다.
처음부터 자궁근종이 발견된 게 아니라 몸이 너무 안 좋아서 A&E 간 뒤에 상황을 타임라인으로 적어보는… 18May 2022-A&E Admission 작년 이맘때 몸이 너무 안 좋아서 (일 끝나고 집에 걸어가는데 숨을 잘 못 쉬고 코로나 때문에 폐가 다 망가진 줄 알았다.
그래서 공원 벤치에 잠시 누워 집까지 겨우 걸어갔다.
) 육체노동이 절반인 자신의 일을 더 이상 할 수 없다며 2주간 병가를 내고 GP에 연락해 우선 혈액검사부터 했다.
그때도 코로나19 때문에 의사를 직접 만날 수는 없고 전화로 피검사 날짜를 잡아주고 폐검사가 가능하도록 X선 차량이 우리 집까지 와서 폐검사를 해주기로 했다.
혈액검사를 하는 날이 A&E 입원한 날이었는데 오전에 혈액검사를 하고 4시쯤 혈액검사 결과가 나왔다고 나에게 전화해 주면서 헤모글로빈 수치가 46으로 보통 100은 넘어야 하는데 너무 낮아서 빨리 수혈받으러 A&E 가라고 해서 (지금은 뭐가 필요한지 다 알고 가방도 잘 챙겨 병원에 갈 수 있다) 빨리 가서 한참 기다렸다가 수혈을 받았다.
처음 수혈받아서 3unit만 받았다고 더 이상 싫다고(지금 생각하면 내가 뭐가 좋을까) 했더니 그 다음 달 6월 아연 수혈을 일주일에 한 번씩 두 번 받았다.
수혈이 1유닛에 2~3시간 정도 걸리는데, 3유닛 받으면 수혈을 꽂은 팔 쪽이 시간이 지나면서 멍들고 아파진다.
수혈받고 의사가 원인을 찾으러 왜 그렇게 수혈이 필요한지, 장기 쪽에서 피가 흐르는지 내시경을 한번 해보자고 했는데 배 아픈 적은 거의 없었고 아무래도 생리량이 많아서 그런 것 같다고 해서 의사가 자궁 초음파 날짜를 잡아줬다.
27 June 2022-울트라 사운드하던 날 보통 여자들은 아이를 갖거나 주기적으로 자궁검사를 하는데, 나는 그런 것도 40살이 되도록 해본 적이 없어서 자궁내 초음파 검사를 처음 해봤다.
친절한 병원 여직원이 초음파를 해줘서 10cm 되는 큰 자궁근종이 발견됐다고 우편으로 왔다.
자궁내벽을 대부분 차지하기 때문에 자궁내벽을 검사할 수 없다며 우선 조직검사를 해야 한다며 이게 암인지 아닌지 알아야 한다고 했다.
12 Aug 2022-Biopsy하던 날 원래 병원 레터에는 조직검사를 한다고 나와 있지 않았는데 가자마자 조직검사를 해서 놀랐다.
조직검사를 하기 전에 의사가 색전술 이야기를 해주었기 때문에 나도 그러면 바로 색전술을 해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날을 무척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오래 기다리게 해서 너무 피곤해. 마음속으로 NHS 욕도 하면서.. 재밌는 게 NHS에서 일하면서 서비스가 정말 안 좋다고 생각했다.
)어쨌든 자궁내 세포를 떼어내는 과정에서 내가 얼마나 고통스러웠는지 그때 하루 연차를 내서 좋았다.
원래는 일하는 곳이 병원이라 검사받고 바로 일하러 갈까 했는데 조직검사 후 피도 나고 조금 아파서 오전 내내 집에 누워있었다.
9Sep 2022-자궁 MRI를 받는 날 다행히 조직검사 결과가 암이 아니어서 아무런 결과 통보도 없이(NHS에서는 급한 일부터 해주기 때문에) MRI 검사를 해줬다.
그동안 뭔가 착착 진행된 느낌이었어. 매달 뭔가 하나씩 해주는 것 같았지만 그 뒤로는 아무런 소식이 없었다.
매달 그때만 되면 피가 너무 흘러 볼 때마다 섬뜩할 정도로 무섭게 눈앞이 하얗게 보이기도 했다.
일도 몇 번 빠지고 수혈받은 피가 다 빠지는 느낌이 들었다.
21 Jan 2023-수혈 4unit을 받은 날 새벽 화장실에 가다 갑자기 숨을 쉬지 못하고 쓰러지기 직전이었다.
그래서 바로 A&E에 가서 이번에는 헤모글로빈 수치가 44로 전보다 낮아 간호사가 어떻게 내가 서 있을 수 있는지 아마 몸이 이미 익숙해서 그런 것 같다고 걱정해줬다.
그리고 이틀간 수혈을 받고(하필 생리기간이었던) 일주일 동안 병이 났는데 거기서 준 약이 Tranexamic acid(혈막약)+Provera(자궁 내부를 완화시키는 약)를 먹다가 피가 멈추지 않아 2주 내내 피가 나와 다시 A&E로 갔다.
아무래도 혈액을 수혈받아서 그런지 약 때문인지 6주간 처방해준 프로바라 약을 복용하지 않았다.
그리고 벌써 일주일간 병가를 냈다.
나는 이렇게 계속 수혈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자궁색전술을 병원에서 바로 해줄 줄 알았다.
그런데 웬일인지 산부인과 여자 인도 컨설턴트가 GP에 직접 연락해 색전술 날짜를 정하라고 했다.
모두 GP를 통해 NHS 병원 진료가 이뤄지는지 처음 알았다.
아무튼 내가 수장 간호사에게 이렇게 아플 정도로 수혈까지 받고 있는데 GP에 직접 연락하냐고 물어봤다.
왜냐하면 GP에 직접 연락해 의사와 통화하기까지 하루가 걸리는 일이기 때문이다.
어떨 때는 GP에서 내 핸드폰으로 연락했는데 내 휴대폰이 갑자기 수신전화가 안 받아서 의사와 통화도 못하고 하루가 그냥 소득 없이 지나간 적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호소하자 수장 간호사가 자신이 GP에 연락해주겠다고 했지만 나도 믿을 수 없어 퇴원 후 GP에 연락했다.
그리고 다른 영국 여성 컨설턴트는 이렇게 수혈을 계속 받자 자궁 적출술을 생각하라고 했더니 겁이 나기 시작했다… 아무튼 제가 받은 편지는 산부인과 Triage Appointment가 14주 정도 걸리니 기다리라고 했다.
혹시 색전술 시술로 3월에 한국에 가야 할지 고민했는데 그때 갔다 오길 잘했다.
물론 한국에서 생리 기간이랑 겹쳐서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아서 조금 졸도를 하긴 했지만요. 게다가 병원 주니어 의사 파업 일주일까지 겹치면서 병원 내 수술이자 진료 9만건이 모두 취소됐다.
아무튼 4월말에 다행히 자궁색전술 하라고 편지를 받고 너무 기뻤는지… 17 May 2023 – 수혈 4unit 받은 나색전술을 받기 일주일 전 산부인과 외래환자로 혈액검사부터 먼저 하라고 하고 오후에 수혈받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