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제가 자주 보는 유뷰버 힐링 여행자 선생님께서 대상포진으로 고생하시면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꼭 권유하셨습니다.
대상포진도 신경통의 일종이기 때문에… 제가 신경성 종류의 만성 통증으로 진단받은 후 약과 오일과 운동으로 통증을 조절하면서 일상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에… 간호사 친구가 대상포진 백신은 꼭 맞아야 하는데 잠시 후 싱글릭스라는 제품이 국내 출시되는데 비싸지만 사용하지 않는 백신이라 비교적 안전하다고 조금 더 기다렸다.
싱글릭스로 접종받으라고 추천해줘서… 기다려… 며칠 전 싱그릭스에서 대상포진 백신을 맞았어요.
물론 기존 백신에 비해 상당히 비싸지만 저 백신이기 때문에 면역저하자도 접종할 수 있을 정도로 안전하고, 기존 백신과는 달리 접종 후 10년간 97%의 예방효과가 있습니다 접종 후 1시간 뒤부터 평소에 있던 돌아다니는 신경성 통증이 시작되어 그날 저녁에는 밤새 통증으로 잠을 못잤습니다… 사실 통증이 시작되면 무조건 타이레놀류 진통제를 먹으라고 했지만 무지한 비의료인은 고가의 백신 효과가 떨어질까봐 진통제를 먹지 않고 참았습니다(´;ω;)
https://m.terms.naver.com/entry.naver?docId=6504881&cid=51000&categoryId=51000 통증과 피로감은 임상시험에서도 많이 관찰되는 이상 증상이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다음날 하루 종일 몸살과 힘없는 증상이 계속되고 특히 제 병의 증상 중 통증이 심한 압점이 있는데 그 압점의 통증이 통증 수치 10에서 7 정도까지 심해져서 겨우 식사를 위해 잠시 앉아 있을 만한 힘만 있어서 조금 먹고 잤습니다.
막내의 꿈은 끙끙 앓는 제 머리 옆에서 뼈송으로 위로하고 주사 맞은 팔에 뭉클한 간호고양이가 되어 주었습니다.
실제로는 열이 없는데 몸속에서 열이 나는지 아이스크림이 너무 먹고싶어서
배스킨라빈스가 좋아하는 맛만 골라서 아이스크림으로 칼로리를 충전한 달콤한 커피맛을 원했는데, 자모카 아몬드 떡이 없어서 많이 아쉬웠는데……그래도 아이스크림이 열을 내리고 기운을 내기에 최고였던 것처럼 무지한 비의료인의 의견임을 감안하세요.둘째날 아침에 일어났을때 모든 통증이 거의 사라지고 상쾌한 컨디션으로 돌아왔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아프면 기력이 떨어지고 몸이 나른해지잖아요, 그런 느낌이 아니라 나이 어릴때 몸이 나른해지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요~ 아무튼 팍팍하고 낡아빠진 집안일까지 다 해 버렸습니다^^